고향집 게스트 하우스 4

8월 27일 점심: 초밥 그리고 오뎅 우동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식사 사진 올려봅니다. 주말에는 특별히 저희 게스트 분들을 위해서 메뉴를 정합니다.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새벽에 생선 사 와서 신선한 초밥과 회를 준비했습니다. 푸짐해 보이지 않나요? 미소 된장 하자고 했는데, 그걸로는 모자란다고 엄마가 어묵 우동을 하셨어요. 정말 정성이지요? "그래도 비즈니스인데, 저희도 남는 장사를 해야죠!"라고 말해도, 엄마는 정성껏 초밥 담을 도마도 사시고, 한국에서 깻잎도 가지고 오라 하시고,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하십니다.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엄마를 가끔은 말려도 보고 싶지만, 좋아서 하시는 일인 만큼, 또 옆에서 보람차게 섬기는 모습을 모고 있으면, 저 또한 배우는 게 많아서 감사할 뿐입니다.

기본식사 2021.08.27